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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Tech

[인터뷰] 차와 로봇의 인터페이스, 무엇이 다른가?

포르쉐의 인터랙티브 프로덕트 UX 디자이너 출신으로, 현재 네이버랩스에서 로봇과 사람의 인터렉션 (Human-Robot Interaction, HRI) 설계 업무를 하는 박수레님은 차와 로봇의 차이를 아주 간명하게 정의합니다. 차는 나, 로봇은 너.

전통적으로 자동차는 사용자에게 신체의 확장 개념, 즉 자신과 동일시하는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자동차의 외관은 개성 표현이 되고,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면 스스로 그런 속도로 달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에는 사용자가 취하는 감성적, 상징적 요소들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반면 로봇은 타자(他者)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별개의 대상이고, 범위 밖의 사물입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기계와 비슷하지만, 동시에 사람과의 유사성을 탐색하게 됩니다.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어디에 어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지, 이것을 바로 파악해야 비로소 예측가능한 로봇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람과 로봇 사이의 상호작용을 디자인하는 박수레님의 인터뷰 영상에서 새로운 인사이트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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