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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Leader's View

미래도시를 위한 로봇과 공간지능 기술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WHC 2025' 발표

2025년 7월 9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IEEE World Haptics Conference 2025 플래너리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미래도시를 위한 공간지능,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로보틱스’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도시 단위 로봇 서비스를 준비하는 네이버랩스의 핵심 기술과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IEEE World Haptics Conference 2025에서 플래너리 세션 발표 중인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빌딩에서 도시로 확장되는 로봇 기술

발표에 앞서 석상옥 대표는 “미래의 도시에는 수만, 수십만 대의 로봇이 사람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모든 로봇들을 위한 눈과 두뇌를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AI를 통해 로봇의 능력을 확장하며, 웹 기반 OS로 누구나 로봇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00여 대의 로봇을 통한 통합 관제 및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는 네이버 1784를 거쳐,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통해 공간을 캠퍼스급으로 확장하고, 이제는 도시 단위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 디지털 트윈과 공간지능

로봇이 도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밀한 공간 인식 기술이 필요합니다.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내외 공간을 3D로 복제·관리하고 있으며, 여기에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Visual Localization) 기술을 접목해 실내외를 넘나드는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석상옥 대표는 “도시의 로봇과 머신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기술이 디지털 트윈이며, 이를 기반으로 로봇의 능력을 확장하는 키가 되는 기술이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클라우드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로보틱스는 대규모 로봇 운영을 위한 기반 기술입니다. 로봇 수가 많아질수록 개별 관리 방식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에서 통합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구조가 필수적입니다. 네이버는 CES 2019에서 ‘브레인리스 로봇’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자체 클라우드 두뇌 시스템 아크(ARC)를 개발해 1784에 실증 적용했습니다. 아크는 동일한 로봇뿐 아니라 이기종 로봇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제 환경에서 효율성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파운데이션 모델과 로봇 AI

로봇이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고, 복잡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고도화된 인지와 판단 능력이 필요합니다. 네이버랩스 유럽의 AI 연구소에서는 2021년부터 비전, 액션, 인터랙션 전반의 AI 연구를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중심으로 전환해왔으며, 현재는 이를 하나의 범용 모델로 통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도시 환경에서 로봇이 더욱 복합적인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웹 기반 로봇 OS

로봇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로, 웹 기반 로봇 운영체제 '아크마인드(ARC mind)’도 소개됐습니다. 아크마인드는 웹 개발자가 확장성 높은 플랫폼 환경에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OS입니다. 모터 제어나 센서 수준의 코딩 없이도, 로봇 전용 웹 API를 통해 주문·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더 많은 개발자가 로봇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석상옥 대표는 “로봇 서비스가 확장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요소”라며, “아크마인드는 모든 로봇을 웹 기반 디바이스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EEE World Haptics Conference 2025에서 플래너리 세션 발표 중인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네이버의 기술은 이미 글로벌 곳곳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주요 통신 기업인 NTT 그룹와 함께 도쿄의 스마트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사우디 주요 도시에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최근에는 리야드 중심에 대규모 도시 개발을 진행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뉴 무라바’와의 기술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석상옥 대표는 “로봇, 디지털 트윈, AI, 클라우드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진정한 스마트 시티가 완성된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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