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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Tech

M2 디자인, 기능에서 정서까지

M2는 매핑 로봇인 M시리즈의 최신 버전입니다. 2016년 M1를 공개했고, 이후 업그레이드된 M1X를 선보였습니다. M2는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며 매끄러운 조형 라인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M 시리즈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사람과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고려했습니다. 특히 M2의 경우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설계된 네이버 제2사옥을 무대로 활약할 것을 고려해, 건축 디자인 톤과 어울리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하고자 했습니다.

확장된 기능성, 하지만 간결한 하우징

기본적으로 M2는 지난 버전들의 기능적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습니다. 더 복잡해진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디자인으로 잘 소화하는 것이 1차적인 과제입니다. M1 당시의 조형적 비례를 유지하면서, 이번 M2에는 구동부가 돋보이는 새로운 폼팩터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서비스 로봇과 달리, M 시리즈는 매핑을 위한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 구성이 외부로 그대로 노출되는데, 이러한 복잡성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다양하게 구성된 하드웨어 스펙들을 간결한 하우징 솔루션으로 다듬고, 매끄러운 조형 라인을 사용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또한 M2는 실외 주행도 가능합니다. M1과 M1X가 주로 실내 공간에 주력했다면, M2는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의 이동을 위해 구동 부분과 배터리, 전원 등의 부품 실장에 최적화된 설계를 했습니다. 4 Wheel Drive 방식에 모터 휠의 회전 반경을 최대로 확보하여 활동 반경이 넓어졌습니다. 그 결과, M2는 더 유연하고 안정적인 이동을 하고 더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이미지

앞서 말했듯 M2는 우리의 일상 공간을 디지털 트윈 데이터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매핑 과정에서 로봇이 이동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이 위협감이나 압박감을 느끼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M2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체 크기와 조형의 느낌을 다듬었고, 센서나 카메라 등의 구성품들이 하나의 덩어리 형태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날카로운 라인을 배제하여 부드럽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상하 리프팅

M2는 상하 리프팅을 통해 이전 버전보다 더 광범위한 시점의 공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폼팩터를 상하단으로 나누었습니다. 최하단 구동부와 중간 바디는 리프팅 전후 모두에 안정감이 느껴질 수 있는 최적의 폼팩터 비율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리프팅 상태에서 M2가 주는 위압감을 줄이기 위한 최적 사이즈의 구동부를 설계하고, 상단 커버에 인터랙션 라이팅을 적용하여 시선을 분산했습니다. 컬러 사용에서 블랙의 비중을 줄이고 세 가지 컬러로 나눠서 적용한 것 역시 시각적으로 체감되는 부피감을 줄이려는 목적이었습니다.

M시리즈는 네이버랩스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시작이자 역사입니다.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활용하는 로봇의 수가 점점 늘며, 우리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로봇 디자인 역시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더 선명해지고, 기능과 정서의 조화로움은 더 깊어지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M2의 활약이 이 모든 미래의 시간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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