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2020.11.25 Tech

ARC,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네이버랩스에서 고도화하고 있는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를 소개합니다.

Background : 클라우드와 5G라는 기회

그간 네이버의 로봇 연구는 3가지로 집약됩니다. 사람과 로봇 간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 그리고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입니다. 특히 ‘대중화’는 지금 동시대 로봇 연구자들의 공통된 목표일 것입니다. 네이버랩스도 처음부터 이에 집중하여 준비해왔습니다. 로봇을 위한 지도를 만드는 매핑로봇 M1, 맵클라우드와 심층강화학습 기반으로 레이저스캐너없이도 자연스럽게 자율주행할 수 있는 AROUND 플랫폼, 실내에서 별도 인프라 없이 정밀하게 위치 인식을 할 수 있는 Visual Localization 기술 등이 모두 로봇 대중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하에 진행된 것입니다.

특히 클라우드는 로봇 서비스 대중화의 키가 되는 기술입니다. 사실 클라우드와 로봇을 연결하려는 아이디어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5G 네트워크의 등장은 확실한 전환점이 됩니다. 네이버랩스는 5G를 활용하는 로봇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실증했습니다. 5G 초저지연 통신 성능 활용을 극대화했을 때 로봇의 운동과 제어까지 클라우드가 대신할 수 있을 거라 예측했고, 2019년 CES에서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데모로 이를 증명했습니다. 이 기술이 로봇 서비스의 양상을 바꿀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했고, 곧바로 상용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ARC입니다.

모든 로봇들을 동시에 똑똑하게 해주는 인텔리전스 시스템

AI, Robot, Cloud의 약자인 ARC에는 로봇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필요한 최신 알고리즘과 고정밀 데이터가 담겨있습니다.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ARC에 연결되는 것만으로 수많은 로봇들이 동시에 똑똑해질 수 있습니다.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동, 측위, 태스크 수행을 위한 계획과 처리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올라간 ARC가 대신합니다. 또한 공간 및 서비스 인프라와도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로봇과 사람 사이의 모든 온-오프라인 환경을 이해하고 관리합니다.

우리는 ARC가 로봇들을 위한 NAVER 서비스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네이버의 검색, 지식iN, 지도 등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처럼, 로봇들은 클라우드에 띄워진 ARC를 통해 사람과 공존하고 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ARC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통해 로봇의 운동과 제어를 관장하는 소뇌 역할까지 클라우드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고가의 센서나 컴퓨팅 파워에 들어가는 로봇 각각의 제작비를 낮추면서도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 있겠죠. 특히 미니치타처럼 소형화, 경량화가 중요한 로봇도 거대한 데이터센터가 두뇌 역할을 대신하여 더 똑똑해질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로봇들의 눈이 되어 줄 ARC eye와 모든 로봇들의 두뇌가 될 ARC brai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봇들의 천리안이 될 ARC eye

로봇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잘 움직일 수 있는 모빌리티 능력이 필수입니다.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효율적으로 경로를 계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 ARC eye는 로봇들의 천리안(telegnosis)입니다. 로봇들이 어디에 있더라도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로봇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합니다.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문제없습니다. 우리가 간판이나 주변의 모습을 보고 지금 서있는 곳이 어딘지 파악하듯이, 카메라 이미지만으로 로봇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Visual Localization이라는 AI 기술 때문입니다.

로봇들이 공유하는 두뇌, ARC brain

ARC brain은 모든 로봇들의 두뇌가 되어 이동, 측위, 태스크 수행을 위한 계획과 처리를 대신합니다. 또한 빌딩 인프라 및 서비스 서버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로봇들이 가장 효율적이며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로봇 자체에서 수행하던 기능을 ARC 시스템으로 분리할 수 있게 되면 흥미로운 장점이 생깁니다. 로봇이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 즉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쉽게 업데이트하거나 전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택배 배달을 하던 로봇이 점심에는 카페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해 운영하는 것도 ARC brain으로 쉽게 가능해집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점점 더 많은 기능을 ARC가 대신하게 되면 로봇 하드웨어 자체는 점차 더 심플한 구성으로 제작될 수 있게 됩니다.

ARC를 고도화하는 4개의 요소

우리가 이 새로운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의 고도화에 큰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4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네이버랩스가 다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데이터입니다. 우리는 고정밀 데이터,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 HR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버 엔지니어링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내재화된 독자 기술을 구축해왔습니다.

두 번째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아마 네이버의 앞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인프라가 없었다면 네이버의 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도전은 시작되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향후 준공 예정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10년 뒤에는 전국 모든 로봇들의 브레인센터가 되어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네이버 제2사옥입니다. ARC의 첫번째 버전인 ARC-1이 네이버 제2사옥에서 첫 상용화됩니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단기간의 파일럿 테스트만으로는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세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준공 중인 네이버 제2사옥은 ARC 시스템을 가장 빠르게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테스트필드입니다. 이 곳은 미래의 일상 공간이 로봇 서비스의 대중화에 맞춰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보여주는 레퍼런스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입니다. 결국 서비스 로봇의 핵심은, 종국에 서비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저에게 실질적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앞으로 로봇은 마치 스마트폰이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입니다.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를 통해 AI와 로봇, 클라우드의 새로운 연결이 시작됩니다.

ARC 소개페이지 >

Related Articles